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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승부조작 파문

당신은 팬들에게 모욕감을 줬습니다

지난 달 21일,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3)이 승부조작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넥센 히어로즈 출신으로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뛰고 있는 문우람(24)도 승부조작을 기획한 혐의로 군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태양은 지난 해 선발로 뛰었던 4경기에서 ‘1회 볼넷’, ‘1회 1실점’ 등을 시도해 두 차례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프로 입단 동기’인 문우람이 이태양에게 먼저 승부조작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야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프로 입단 당시 ‘제2의 류현진’이라 불리며 7억 원의 계약금을 받아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KIA 타이거즈 투수 유창식(24)도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2경기에서 300만원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신인왕 출신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NC 이재학(26)도 승부조작 혐의를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입니다. 일각에서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가 더 있다는 말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 선수 이름이 담긴 근거 없는 찌라시가 유포되기도 합니다. KBO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KBO는 2012년부터 올해 7월 24일까지 1회 볼넷이 나온 1,950경기를 전수조사해 승부조작을 색출해내겠다는 방침입니다. 프로야구 승부조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2년, 당시 LG 트윈스 소속이었던 박현준과 김성현이 첫 적발 사례였습니다.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던 이들은 리그에서도 영구제명 돼 한국에선 더 이상 선수로 뛸 수 없습니다. 이번에 승부조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 선수에 대해서도 영구제명 등의 강경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2016년 8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