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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아보카도

  • Society
  • 인터넷은 '답'을 알고있다?

구글 검색 논란과 인터넷 정보의 신뢰성 문제

작년 미 대선을 계기로 인터넷 상의 ‘가짜 뉴스’가 화두였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마치 사실처럼 포장되어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결국 페이스북 등 거대 미디어 기업들이 공식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구글 검색’에 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어쩌면 오랜 시간 있어온 문제였죠. 작년 말, 영국 가디언 지는 구글 검색의 문제점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구글 검색창에 "are Jews" 라고 입력하면, 구글의 '검색어 자동 완성 기능'에서 "are Jews evil?"(유대인들은 악마인가) 이 가장 상위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are women"(여자들은)은 "are women evil?"(여자들은 악마인가)로, “do blacks“(흑인들은)는 “do blacks commit more crime?”(흑인들이 범죄를 더 저지르나)으로, “are muslims“(무슬림 들은)는 “are muslims bad?”(무슬림 들은 나쁜가)로 자동 완성 되었습니다.   검색 결과 또한 엉망이었습니다. "유대인은 악마인가?" 라는 질문의 검색 결과 1페이지의 90%는 유대인이 악마인 이유를 ‘확증’하는 페이지였습니다. "홀로코스트가 실제로 일어났나?" 라는 질문에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주의 사이트 ‘스톰 프런트’의 게시글이 검색 결과 최상단에 나타났습니다. 역시나 검색 결과 1페이지는 ‘홀로코스트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증거’들로 채워졌습니다. 믿을만하다고 여겼던 구글의 ‘상단 검색 결과’(스니펫)도 항상 정답은 아니었습니다. "여자들은 악마인가?" 엔 그렇다고 답했고, "미국의 왕(king)은 누구인가?"엔 오바마가 미국의 '왕'이라고 확신에 찬 오답을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구글 검색은 검색어 자동 완성 기능, 검색어 랭킹, 상단 검색 결과 상자가 운영되는 알고리즘에 있어서 큰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 2017년 5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