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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연금술사

뉴스퀘어 에디터와 한글링 프로젝트를 맡고 있습니다

  • IT
  • 음성인식 기술 들여다보기

터치도 귀찮다, 이제 목소리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음성인식입니다. 알파고처럼 입력된 정보를 영리하게 분석해 처리하는 것도 인공지능의 역할이지만 사람이 아무렇게나 내뱉는 말을 정확히 알아듣고 그 의도를 이해하는 것 또한 인공지능이 자신 있어 하는 영역입니다. 최근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전자제품이 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인식률이 나아지고 있어 적용 범위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인식 기술이 다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는 그동안 손으로 도구를 조작해 컴퓨터나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에 명령을 내렸습니다. 가스레인지의 점화 손잡이를 잡고 돌리거나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고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했죠. 기계가 작동하는 방식에 우리 인간이 적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사람의 목소리는 사용자와 기기를 연결하는 가장 친숙하고 쉬운 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방식에 비해 학습곡선(Learning Curve)이 짧기 때문인데요. 일상생활에서 말하기와 듣기로 의사소통을 해왔기 때문에 따로 배우거나 익숙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시선을 고정하거나 신체를 기울여 집중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자려고 누웠는데 불이 켜져 있을 때 “불 꺼” 라고 외치고 싶은 생각, 다들 해보셨겠죠.

  • 2017년 5월 6일
  • Society
  • 고령 운전자를 어찌할꼬

운전할 때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

운전대를 잡는 노인, 무엇이 문제?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는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5세 이상을 고령 운전자로 보고 있는데요. 2011년을 기준으로 지난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70% 증가했습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27% 줄어든 반면에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8% 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고가 늘어나는 주요한 이유로 고령 운전자의 신체적, 정신적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점을 꼽습니다. 고령의 운전자는 시야가 좁아지고 청력이 약해져 주위 환경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교통 상황을 인지하고 예측하는 종합적인 판단력도 둔해지기 쉽죠. 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돌리는 등의 반응 속도도 느려집니다. 노인이 인간의 종합적 능력을 요구하는 운전에 서툴러지기 쉽다는 얘기입니다. 운전 경력이 오래된만큼 스스로의 운전 실력을 과신하는 점도 함께 지적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산하 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65세에서 69세 사이 고령 운전자의 운전 자신감이 65세 미만 운전자보다 높았는데요. 70세 이상은 65세 미만 운전자보다 낮긴했지만 매우 근소한 차이였습니다. 오랜 기간 큰 사고 없이 운전을 해왔다는 자신감 때문에 자신의 운전 능력을 자각하기 어려운 겁니다.

  • 2016년 11월 15일